[Daily Life] 드디어 집 앞 화단 완성!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 이 집으로 이사온 뒤 부터 느꼈던 거지만..
우리집은 잔디밭 위에 그냥 집이 덩그러니 있는 상태..
대부분 호주의 집들은 집앞에 뭔가 예쁘게 꾸며져 있고, 뒷마당과 앞마당의 경계를 주는 울타리? 담? 뭐 그런것 도 있어서 앞마당은 집을 예쁘게 관리한다는 보여주기용..
뒷마당은 프라이빗한 개인적인 공간으로 많이 활용을 한다.
우리집은 앞마당과 뒷마당의 경계? 그런거 없음 ㅋㅋ
앞마당이 꾸며져 있냐? 그것도 아님..
사실 지어진지 얼마 안된 것도 있지만.. 우리 신랑님의 귀차니즘의 끝으로 인해 머리속에 계획만 있고 진행된게 없었음 ㅎㅎ
그래서 하자고~하자고 해서 겨우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땅을 파고, 벽돌을 이용해서 화단의 경계를 만드는 것 부터 시작했다.
그런데.. 잔디의 뿌리가 어찌나 깊고 튼튼한지.. 땅을 파는게 정말 예사 일이 아니었다..
땅을 판 뒤, 식초를 흙 위에 뿌려 잡초들을 죽이고
일주일 정도 뒤에 화단에 심을 식물들을 사다가 심기 시작!
라벤더, 로즈마리를 비롯해서 계절별로 다양하게 꽃이 필 수 있는 식물들을 사다가 심었다.
그리고 마무리로 나무 껍질 조각을 사다가 주위를 덮어 마무리!
별로 크지 않아보이는 공간에 윗부분만 흙을 가리는정도로 만 했는데도 불구하고
40L짜리 나무껍질포대를 8팩이나 부어야 했다!!!
생각보다.. 많이 필요했던..
어쨌든 끝내고나니 뿌듯하다..
완성뒤 !
이제 라벤더나 로즈마리 그리고 다른 식물들이 좀 자라면, 좀 더 풍성해 보일 것이다!
교훈..
잔디가 너무 많이 자랄 때 까지 내버려두면 안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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